"거리보다 정확도!"..깨달음 얻은 방신실, 7언더파 몰아치고 개막전 단독 선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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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방신실은 7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1라운드 합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방신실은 2위 김재희(6언더파 66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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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방신실은 7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1라운드 합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방신실은 2위 김재희(6언더파 66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하지만 1라운드 최종 순위는 유동적이다. 이날 경기는 낙뢰로 인해 두 차례나 중단되면서 절반 가까운 선수들이 끝내지 못했다. 김재희 역시 18번홀을 남겨둬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공동 선두가 된다.
방신실의 하루는 완벽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12, 13번홀과 15, 16번홀에서 2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에도 실수는 없었다. 6번홀까지 파 행진을 벌이던 방신실은 7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1위 스코어카드를 완성했다.
특히 9번홀에서는 싱가포르골프협회(SGA) 경기위원장의 경기 중단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버디 퍼트가 홀에 떨어져 농구 경기에서의 '버저비터'를 연상케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방신실은 "9번홀 티샷 후 먹구름이 몰려오길래 '빨리 쳐야지'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치고 나서 사이렌이 울렸다. 운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1라운드 선전 비결은 정확도. 태국에서 전지 훈련을 한 방신실은 비거리 위주가 아닌 드라이버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했다. 그는 "스윙을 교정하면서 타깃을 정하고 스윙하는 훈련을 많이했다"며 "골프에서 거리가 꼭 중요하지 않음을 느꼈다. 거리에 대한 미련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방신실은 "작년 중반부에 기복이 좀 있었던 만큼 올해는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톱 10에 최대한 많이 드는 것이 목표다. 더 욕심을 가진다면 작년보다 더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영과 김민주, 서연정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제영과 김민주는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고, 지난해 첫 우승 갈증을 해소한 서연정은 개막전에서 다승 등극을 노린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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