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민주당 민병덕 안양 동안갑 국회의원, 본격 선거 운동 돌입
김주영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면담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9일 선거사무실 연다
홍철호 예비후보, 선대본부장 이미연, 상황실장 김동규 임명
김재연 의정부을, 돌봄 공약 3호 발표
■ 박상혁 민주당 국회의원, 정책선거 캠페인 약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을)은 7일 제22대 총선거에서 ‘경제는 살리고 김포는 더 크게 진짜 박상혁’이라는 정책선거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여를 맞는 대한민국은 지금 심각한 민생위기를 겪고 있다. 경제는 무너졌고, 경제성장률은 1%대를 기록하고 있다. 유례없는 고물가, 고금리 영향에 서민들의 삶은 날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 역시 출퇴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여건 개선, 콤팩트도시 조성 등 신도시 완성, 난개발지역 정비, 김포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에 이번 총선에서 소모적인 정쟁과 네거티브 선거운동 대신 대한민국과 김포의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포지티브 정책선거 캠페인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타 후보들에게도 어느 후보가 더 김포의 발전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어느 후보의 정책·공약이 타당하고 현실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과 생산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최대한 정책선거를 지향하되, 상대 후보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민병덕 안양 동안갑 국회의원, 본격 선거 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안양 동안갑 국회의원이 7일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
민 의원은 이날 안양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안양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지 20년이 돼 가는데, 최근 4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성과가 있었다”며 “안양 발전의 시작과 완성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더 많은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코로나손실보상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것을 시작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 담당 국회의원으로서 은행의 부당한 가산금리 항목 2건을 없애는 등 금리 부담을 완화한 바 있다.
■ 김주영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면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갑)은 “김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고촌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첨단산업단지 지정, 도립 어린이병원 건립 등을 건의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김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김포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각종 개발사업 등 제한을 받는 데다 접경지역이란 이유로 특히 고촌 지역의 상당 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는 “김포 고촌은 서울과 인접하고 육로와 수로는 물론 공항 인프라까지 활용 가능한 곳이며, 첨단산업의 토지 수요를 충분히 수용해 판교와 마곡의 포화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으므로 그린벨트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첨단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해서도 김 의원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상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사업 우선 검토 지역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어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 내 불균형 지역이 되려 산업 발전의 혜택을 못 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 관문의 개발제한구역을 정비해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면 새로운 산업시설 입지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전기차·바이오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지정에 대한 경기도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김포 어린이들을 위한 경기도립 24시간 어린이병원 건립도 요청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9일 선거사무실 연다
“제22대 국회 입성해 의정부의 미래를 활짝 열겠습니다.”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필승 가도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전희경 후보 선거캠프는 오는 9일 오후 2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시민로80 센트럴타워 10층)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개소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전 후보는 개소식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자유경제원에서 달성한 경제정책 역량과 20대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으로 쌓은 국정 경험 등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의정부 현안 및 의정활동에 대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전 후보는 의정부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서울편입·경기 분도 원샷법’ 추진 ▲CRC 국제디자인산업단지 국가주도 조성 ▲SRT 의정부연장 노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1호선·GTX 지하화 ▲8호선 의정부 연장 등 폭넓고 뚜렷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지난 28년간 지역 권력을 독식해 온 민주당의 책임정치 실종으로 의정부갑 지역은 개발의 적기를 놓치고 삶의 질, 경제·교육 여건이 열악해졌다”며 “제22대 국회에 반드시 입성해 의정부의 미래를 활짝 열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철호 예비후보, 선대본부장 이미연, 상황실장 김동규 임명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선거대책본부장에 이미연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 회장, 상황실장에 김동규 전 김포시체육회 사무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미연 신임 선거대책본부장은 덕성여대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3기에 걸쳐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민주평통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극대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동규 신임 상황실장은 김포시 통진읍 출신으로, 김포시체육회 사무국장, 통진의용소방대장, 통진청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김포시 체육발전에 다양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김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덕망이 높은 분들이 선거캠프에서 중책을 맡아줬다”며 “여러 훌륭한 분들과 함께 김포시민들께 드릴 새로운 비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김재연 의정부을, 돌봄 공약 3호 발표
진보당 김재연 후보(의정부을)가 7일 “함께 돌봄의 가치, 의정부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돌봄 공약 3호를 발표했다.
김재연 후보는 “지금 시대는 돌봄없이는 공동체가 유지될 수 없다”며 “‘생계로 인한 돌봄공백이 생기고 소득이 적은 여성이 자녀 돌봄을 떠맡으며 여성의 위기를 넘어 불평등, 사회 양극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돌봄은 더 이상 가족의 일방적인 희생에 의해 담보되어서는 안되며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정책”이라며 “누구나 좋은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누구든 가족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을 돌보면서 일-돌봄-휴식을 함께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는 “돌볼권리 보장을 위해 노동시간 단축과 돌봄 휴가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자동육아 휴직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출근 전 어린이 병원 지정으로 소아과 오픈런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학부모, 양육자와 직접 소통하는 돌봄정책을 실현해 내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김 후보는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교육을 강화하고 공교육 강화로 교육에서의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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