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찾은 한동훈 "지자체 안 끼고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법 추진"

상인들과 간담회 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경기도 수원을 찾아 "중앙 정부가 지방 정부를 끼지 않고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수원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은 우리와 협력할 생각이 없기에 지방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이야기는 공염불이 되기 쉽다"며 중앙 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원과 같은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협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직접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 주차장 공사를 하기 위해 지자체와 굳이 협력하지 않아도 중앙 정부가 직접 그걸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차이가 수원 등 지역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 위원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과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 등을 공약했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7791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