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확정…'8개월 본선' 시작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전현직 대통령의 4년 만에 리턴 매치가 됐습니다.
두 후보 모두 안고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히는데요.
어떤 리스크가 있고, 또 대선판을 흔들 변수는 무엇이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 1>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중도하차를 선언하면서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경선도 진행 중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을 위협하는 후보가 없는 만큼 사실상 '리턴매치'가 성사됐는데요. 전현직 대통령이 맞붙는 게 112년 만이죠?
<질문 1-1> 4년 만에 다시 열린 재대결인데요. 같은 후보가 두 번째로 맞붙는 대선 역시 68년 만의 진기록이라고 하고요. 또 누가 당선되든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됩니다. 이색 기록이 많은 대선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압승했지만 여론조사보다 실제 득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에는 잡히지 않지만 실제론 그의 반대편에 투표하는 '샤이 반 트럼프' 표가 상당수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2-1> '두 사람 모두 택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것이 미국 언론의 평가입니다.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 동의하세요? 투표율이 낮다면 누가 유리할 걸로 보시는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3>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된 트럼프 전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에게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경선 TV토론에 참여하길 거부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엔 적극적인 이유가 뭘까요? 바이든 대통령이 과연 수락할 지는 의문입니다.
<질문 4>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층이 어디로 갈지도 관심인데요.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축하한다고는 했지만 지지 의사를 밝히진 않았거든요. 그럼에도 지지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할까요?
<질문 4-1> 바이든 대통령은 헤일리 전 대사와의 공통점을 부각하며 지지자들을 흡수하려는 모습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에게로 갈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 11월 대선까지 240여일의 대장정이 조기 점화한 셈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사법리스크가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다음 달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에 대한 면책 특권 주장을 심리할 예정인데요. 대법원의 최종 판단,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6>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는 자금난으로도 이어지는데요. 수억 달러 벌금을 내야 하는 처지가 됐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일론 머스크를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일론 머스크는 선을 그었는데요. 재정적 위기가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7>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 리스크가 최대 약점으로 꼽힙니다. 일각에서는 현지시간으로 7일 (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 예정된 국정연설을 고령 논란을 불식시킬 기회로 보기도 하는데요? 어떤 메시지를 낼까요?
<질문 8> 바이든 대통령에겐 이스라엘 전쟁 이후 급속히 이탈하고 있는 아랍계를 비롯한 유색인종과 진보, 젊은 층을 막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데요. 어떻게 다시 표심을 모을 수 있을까요?
<질문 9> 두 후보 개인의 자질 문제만큼 정책 이슈도 관심입니다. 이민 정책과 낙태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두 후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도 백악관 입성을 위한 변수로 꼽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11월 미국 대선까지 아직 8개월이나 남아 있는데요. 어떤 부분을 보고 향후 대선 판도를 읽어 볼 수 있을까요? 관전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 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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