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라델피아서 버스 총기 난사…청소년 8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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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의 버스정류장에서 검정색 복면을 한 일당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하굣길 버스를 기다리던 청소년 8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최근 필라델피아에선 버스와 관련된 총격 사건이 나흘간 매일 일어나,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차문이 열리고 검은 옷을 입은 3명이 뛰쳐나옵니다.
총을 들고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 가더니 시민들에게 총을 난사합니다.
그리고 재빨리 차를 타고 달아납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청소년 8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케빈 베델 / 필라델피아 경찰서장]
"(총격범들은) 최소 30번 난사했습니다. 여러 발을 맞은 1명은 현재 위독한 상황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최근 버스 관련 총격 사건이 나흘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발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사건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알프레드 아이다 / 인근 주민]
"이사 가려고요. 더 이상 여기서 못 살 것 같아요. 곧 60세가 되는데 이렇게 살 순 없어요"
특히 총격 피해자 15명 중 11명이 미성년자들이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큽니다.
[셰렐 파커 / 필라델피아 시장]
"(이런 총격 사건을) 더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모든 기관을 동원해 범인을 잡겠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발견했으며 운전자를 포함해 일당 4명을 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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