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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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이란 세력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으로 첫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6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예멘 아덴만을 지나던 바베이도스 선적 화물선을 공격해 선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후티 반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이스라엘과 미국 등에 대항하는 의도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에 무차별 공격을 가해온 이래 민간인 사망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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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이란 세력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으로 첫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외에 최소 4명이 다쳤으며 그중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원 3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과 인도 군함이 구조작업 중이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후티는 홍해를 지나가는 무고한 민간인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런 무모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고, 이제 비극적이게도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해했다”며 “미국은 계속해서 후티가 그들의 공격에 대해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이 후티를 겨냥한 새 보복 공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날에도 후티가 미군 구축함 카니호를 향해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하자 미군은 드론 3대와 탄도미사일 1기를 격추한 바 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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