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협상' 한반도본부 18년 만에 간판 내린다‥국장급으로 축소

조재영 jojae@mbc.co.kr 2024. 3. 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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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협상을 위한 외교부의 차관급 조직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18년 만에 대폭 개편됩니다.

외교부는 오늘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 개편안을 관계부처 협의 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교전략정보본부는 산하에 가칭 한반도외교정책국장·외교정보기획관·외교전략기획관·국제안보국장 등 4국장을 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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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북핵 협상을 위한 외교부의 차관급 조직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18년 만에 대폭 개편됩니다.

북핵 협상을 담당하던 조직은 축소하고 정보분석 조직을 신설해 명칭까지 가칭 '외교전략정보본부'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오늘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 개편안을 관계부처 협의 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교전략정보본부는 산하에 가칭 한반도외교정책국장·외교정보기획관·외교전략기획관·국제안보국장 등 4국장을 두게 됩니다.

이 중 한반도외교정책국이 과거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하던 일을 수행하게 되면서, 2국 4과 체제였던 차관급 조직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1국 3과의 국장급 조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에서 줄어든 국장급 자리는 외교 정보 수집·분석을 담당하는 국장급 '외교정보기획관' 신설로 채우게 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0년간 상황이 변하면서 북핵 문제는 더이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만이 아니라 자금조달을 위한 사이버 범죄와 이에 대한 대응 등으로 다기화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외공관을 통해서 수집된 정보를 충분히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어, 외교정보기획관 신설로 정보의 분절화 문제가 극복되리라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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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고일시 : 20240307193508)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778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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