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3Q 9점 원맨쇼’ 이현중, 멜버른과의 PO 1차전에서 12점 활약··일라와라는 뼈아픈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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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일라와라)이 팀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7일 호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NBL(호주리그)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6-115로 패했다.
이현중은 18분 11초를 뛰며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4쿼터에도 이현중은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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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와라 호크스는 7일 호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NBL(호주리그)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6-115로 패했다.
샘 프롤링(2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개리 클락(2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켰으나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차전을 내준 일라와라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파이널 무대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현중은 18분 11초를 뛰며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장기인 3점슛은 7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켰다. 리바운드 4개 중 3개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고, 스틸 1개를 곁들이며 수비에서도 팀에 공헌했다.
1쿼터 교체 투입되어 리바운드 1개를 잡은 이현중은 2쿼터 정확한 패스로 메이슨 피틀링의 레이업을 어시스트했다. 전반 막판에는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일라와라는 이현중의 3점슛 덕분에 57-56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할 수 있었다.
3쿼터는 이현중을 위한 무대였다. 저스틴 로빈슨의 패스를 받아 외곽포를 꽂았다. 이후 골밑슛과 함께 상대 파울을 얻었고, 추가 자유투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쿼터 막판에는 완벽한 오프 더 볼 무브로 또 한번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현중을 앞세운 일라와라는 84-74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이현중은 존재감을 뽐냈다. 몸을 던져 공을 살려내며 스틸을 만들었고, 와니 스와카의 외곽포를 도우며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이후 일라와라는 멜버른의 거센 반격에 동점(98-98)이 됐다. 경기 막판 윌리엄 히키가 득점을 올렸지만 종료 4초를 남기고 실점,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집중력을 잃은 일라와라는 연장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2점을 넣는 동안 무려 10점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현중 또한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일라와라는 반전 없이 멜버른에 무릎을 꿇었다.
# 사진_일라와라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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