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정관장과 만나는 전희철 SK 감독, “EASL에서의 정관장은 다른 스타일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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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정관장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SK다.
SK의 상대는 안양 정관장.
지금까지 정관장에 1패도 하지 않은 SK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작년은 지난 것이다. 아쉬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올해 5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KBL과 EASL은 다르다. 특히 정관장은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한다. KBL에서 상대하던 수비 형태를 쓰면 외곽 득점을 많이 허용한다. 내일은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 그 부분은 대비해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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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정관장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SK다. 그러나 전희철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EASL ‘파이널 포’는 8일 필리핀 세부 훕스 돔에서 열린다. 동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해 4개의 팀이 파이널 포에 진출했다. 서울 SK도 빡빡한 일정 속에서 파이널 포까지 올라갔다. SK의 상대는 안양 정관장.
SK는 지난 시즌 중요한 경기에서 정관정에 모두 패했다. 그 결과, EASL, 챔피언 결정전 모두 승자의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소 다르다. 시즌 전적은 5승 0패. 지금까지 정관장에 1패도 하지 않은 SK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작년은 지난 것이다. 아쉬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올해 5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KBL과 EASL은 다르다. 특히 정관장은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한다. KBL에서 상대하던 수비 형태를 쓰면 외곽 득점을 많이 허용한다. 내일은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 그 부분은 대비해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반대로 우리는 우리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추며 시스템을 구축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변한 수비 역할만 잘 적응하면 된다. (웃음) 연습만 하면 큰 문제는 없다. 두 선수 모두 영리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이번 EASL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필리핀 국가대표인 렌즈 아반도(188cm, G)도가 있기 때문. 공항서부터 기자회견까지 아반도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았다.
반대로 SK에는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전 감독은 “필리핀의 열광적인 관중들의 함성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귀마개로 귀를 막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웃음) 다만 서울에서도 원정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큰 문제는 없다”라며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다음 주제는 국제 대회 참가였다. 전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은 사실이다. 홈이 아니라 해외 원정을 간다. 처음 해보는 것이다. 여행을 다녀와도 여독이 있다. 선수들은 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경기를 이기고 오면 힐링하는 느낌이 날 수 있다. 경기를 하면서 다른 나라, 다른 리그 선수들과 상대한다. 장점을 보며 다른 농구를 보는 시선도 생긴다. 스케줄만 여유 있고 편하면 이렇게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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