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위기…김신영 교체 상당수 시청자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행자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타개책의 일환이었고, 프로그램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
한국방송은 7일 1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화이팅'이라는 시청자 청원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타개책의 일환이었고, 프로그램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
한국방송(KBS)이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교체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국방송은 7일 1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화이팅’이라는 시청자 청원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국방송은 시청자 청원이 1천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30일 이내 답을 하게 돼 있다.
한국방송은 “김신영님이 1년5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주었고,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다”면서도 “동시에 엠시 교체를 원하는 상당수의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방송은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님과 많은 대화를 했고, 김신영님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며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일방적 하차 통보설도 부인했다.
지난 4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였던 김신영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진행자 교체가 제작진과 사전 협의 없이 급작스럽게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국민의 방송이라면서 이렇게 진행자를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냐”는 시청자 항의 글도 잇따랐다.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 녹화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후임은 코미디언 남희석이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산병원’ 울산의대 교수 전원 사직서 제출 만장일치 합의
- 이종섭 ‘출국 금지’ 이의신청까지…법무장관 “도주 아니라고 본다”
- 가족여행 가자던 날 쓰러진 30대 엄마, 5명 살리고 떠나
- ‘5·18 북한 개입설’ 주장 도태우 공천…국힘 “문제 없다고 봐”
- 윤, 총선 앞 ‘공약 발표회’ 18번…전 정권서는 한 번만 가도 ‘버럭’
- ‘이재명당’으로 주류 바뀐 민주당…“본선서 ‘친명횡사’ 걱정”
- 남편 육아휴직 안 했더라면…나는 승진할 수 있었을까?
- 1년 전 간호법 개정 거부했던 정부, ‘PA간호사’ 업무 범위 확대
- 가족여행 가자던 날 쓰러진 30대 엄마, 5명 살리고 떠나
- KBS “전국노래자랑 위기…김신영 교체 상당수 시청자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