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터폴에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송환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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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송환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인터폴 사무총국에 대한민국 인터폴국가중앙사무국 명의로 권 씨의 한국 인도를 위한 지원을 바란다는 내용의 전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아직 몬테네그로 측에서 공식 통보는 받지 못했다"며 "법무부와 외교부, 경찰청이 함께 권 씨의 송환을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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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송환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인터폴 사무총국에 대한민국 인터폴국가중앙사무국 명의로 권 씨의 한국 인도를 위한 지원을 바란다는 내용의 전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는 2022년 가상화폐 테라·루나의 가격 폭락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50조 원이 넘는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태 발생 이전인 2022년 4월에 한국을 떠난 권 씨는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거쳐 몬테네그로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3월 현지 공항에서 체포돼 현지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지난달 권 씨를 미국으로 인도해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항소법원에서 해당 결정이 기각되면서 권 씨의 미국행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아직 몬테네그로 측에서 공식 통보는 받지 못했다"며 "법무부와 외교부, 경찰청이 함께 권 씨의 송환을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777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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