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배재정 해운대을 윤준호 중영도 박영미…민주당 부산 총선 라인업 완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해운대을에 윤준호, 사상에 배재정, 중영도에 박영미 예비후보 공천을 끝으로 부산 18개 선거구 공천을 마무리했다.
양자 경선이 진행된 중영도 경선에선 박 예비후보가 김비오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공천권을 받아내 눈길을 끈다.
경선 승리로 본선에 진출한 박 예비후보는 부산여성회 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여성인권 운동가이자 교육 전문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배 후보 국회 재입성 도전장
- 윤 후보 김미애와 리턴매치
- 박 후보 국힘 조승환과 격돌
- 與 3곳 발표 땐 대진표 완성
- 비명 줄탈락… 계파갈등 촉각
더불어민주당이 해운대을에 윤준호, 사상에 배재정, 중영도에 박영미 예비후보 공천을 끝으로 부산 18개 선거구 공천을 마무리했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박범계 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사하을 서동 북을 공천만 발표되면 부산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다.
양자 경선이 진행된 중영도 경선에선 박 예비후보가 김비오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공천권을 받아내 눈길을 끈다. 두 전직 위원장은 오랜 시간 지역 내 지지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부터 4번 지역구에 출마하며 상당수 주민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에게 지긴 했지만 40.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가 표심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네 차례 출마에서 연속 낙선한 것이 그에 대한 정성평가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다. 경선 승리로 본선에 진출한 박 예비후보는 부산여성회 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여성인권 운동가이자 교육 전문가다. 그는 국민의힘 조승환 후보와 선거를 치르게 됐다.
윤준호 후보는 해운대을 3자 경선에서 윤용조 이명원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경선에서 낙선한 윤용조 예비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경기도청 이재명 비서실 비서관과 평화대변인을 거쳐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부국장을 지낸 ‘찐명(진짜 이재명)’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친명횡재’가 이 지역만큼은 비껴갔다는 평가다.
윤 후보는 2018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제20대 국회에 입성했으나, 제21대 총선에서 낙선해 재선에 실패했다. 이번 경선 승리로 윤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맞붙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배재정 후보 역시 김부민 서태경 예비후보 등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기자 출신인 배 예비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20대 총선에 사상구에 출마했으나 무소속 장제원 의원에 석패했고,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제21대 총선에서도 사상구에 출마했으나 장 의원에 또다시 패했다. 사상구에서만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배 후보는 국회 재입성을 놓고 장 의원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