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일반의원 100명 무투표 당선, 특별의원은 선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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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일반의원 100명은 투표 없이 모두 당선이 확정됐다.
하지만, 상공업 관련 조합이나 단체로 구성되는 특별의원 20명은 8일 투표를 거쳐 선출한다.
상공업 관련 비영리법인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특별의원 선거에는 정원 20명에 후보 23명이 등록해 8일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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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의원 24대에 이어 연속 경선, 8일 오전부터 투표 실시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일반의원 100명은 투표 없이 모두 당선이 확정됐다. 하지만, 상공업 관련 조합이나 단체로 구성되는 특별의원 20명은 8일 투표를 거쳐 선출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7일 지역 내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일반의원은 정원과 같은 10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별도의 투표없이 전원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당초 일반의원 선거에는 정원보다 19명 많은 후보 119명이 등록했다. 이후 19명이 자진 사퇴하는 방식으로 정원 100명을 맞췄다.
상의는 장인화 현 회장이 대승적 차원에서 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차기 회장으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추대한 만큼, 지역경제계가 화합하자는 공감대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25대 당선된 일반의원 중 새롭게 진입한 업체는 16곳이다. 현재 24대 출범 당시 32개에 비해서는 줄었다.
24대는 치열한 경선을 통해 새로운 기업의 진입이 많았던 반면, 25대는 차기 회장이 추대된 만큼, 경쟁보다는 화합에 방점을 두고 최소한의 교체만 이뤄졌다.
특히, 부산은행과 금양, 동화엔텍, 팬스타라인닷컴 등 지역에서 중량감 있는 다수 기업이 25대 의원에 새롭게 참가해 부산상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부산상의 의원부의 대표성이 강화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57개, 서비스업 28개, 건설업 15개로, 24대(제조업 59개, 서비스업 23개, 건설업 18개)보다 제조업과 건설업 비중은 줄고 서비스업 비중은 늘었다.
상공업 관련 비영리법인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특별의원 선거에는 정원 20명에 후보 23명이 등록해 8일 경선을 치른다.
이로써 특별의원은 3년 전 24대 특별의원 선거에 이어 2대 연속 경선으로 뽑게 됐다.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수는 59개 단체, 총 투표권수는 91표에 불과해 4표 이상 획득하면 당선권에 든다.
특별회원 선거 투표는 8일 오전 9시부터 부산상의에서 이뤄지고, 큰 혼란없이 빨리 진행될 것으로 상의는 내다봤다.
부산상의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25대 회장 후보 등록을 받고, 15일 오후 2시 25대 상의의원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부산상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4월 총선이라는 큰 선거를 앞두고 지역상공계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다만 특별의원의 경우 선거를 치르게 되었는데, 이는 각 조합이나 단체 차원의 주요한 이슈들을 지역경제계를 대표하는 부산상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개별 단체장들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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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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