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다 빨라진 이재명 '재판 시계'…이달만 5번 더 법정 출석
【 앵커멘트 】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재판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재판부가 총선과 재판은 별개라고 판단하면서, 이 대표는 내일(8일)을 포함해서 이번 달에만 5번 더 법정에 나와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는 재판은 3가지입니다.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사건, 지난 대선 국면에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그리고 위증교사 사건입니다.
이 대표의 '재판 시계'는 올해 초 발생한 피습 사건으로 잠시 멈췄었지만,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월 19일) - "피습 사태 이후 첫 재판인데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
최근 법관 인사가 끝나면서 법정에 출석하는 간격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피습 후 지난 두 달 동안 모두 7차례나 재판에 나왔는데, 이번 달에는 더 강행군을 벌여야 합니다.
3월에만 내일부터 다섯 번의 재판이 추가로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28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인데, 이런 추세대로라면 선거운동을 한창 해야 할 때 재판에 출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한 듯 이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대장동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선거운동 같은 개인 사정을 고려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의 재판 일정이 늘어지면서 '총선 전 선고'라는 리스크는 사라졌지만, 선거운동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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