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직구 열풍에…정부, ‘해외직구 종합대책 TF’ 구성

지난달 22일 찾은 평택세관에 지식재산권 침해 의심 물품(짝퉁)이 쌓여있는 모습. /이신혜 기자

정부가 해외 직구(직접구매)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 정부 부처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해외 직구 관련 대응 점검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TF는 해외 직구 물품 안전 관리와 소비자 피해 등 관련 대응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부처 관계자들은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와 테무, 쉬인 등 초저가 상품을 내세우는 상황이 국내 유통업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종합대책 TF 팀장은 국무2차장이 맡는다. 국무조정실은 “해외직구 종합대책 TF가 해외직구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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