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연극단체 간담회…국립극단의 국립극장 이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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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연극 관련 단체를 만나 국립극단의 국립극장 이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소극장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 한국연출가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등 연극 관련 단체 임원진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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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연극 관련 단체를 만나 국립극단의 국립극장 이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소극장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 한국연출가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등 연극 관련 단체 임원진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연극계에서 꾸준히 제기해온 국립극단의 국립극장으로의 '귀향'을 비롯해 지역의 공연예술 활성화 방안, 순수 예술 분야에 대한 예산 확대 및 지원 체계 개선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문체부는 국립극단이 14년 만에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방향으로 큰 틀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
국립극장 전속 단체였던 국립극단은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 재단법인화하며 용산구 서계동 문화공간(백성희장민호극장·소극장 판)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문체부 장관이 유인촌 장관이었다.
배우 박정자는 지난달 문체부가 개최한 '2024 설맞이 음악회'에서 "유 장관이 제 동료이자 연극인이어서 한가지 청을 드리고 싶다"며 "국립극장이 다시 국립극단으로 들어올 수 있는 날을 연극인들의 희망과 꿈과 염원을 담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연극계와 계속 소통하며 현장성 있는 발전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연극은 공연예술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분야로 우리 공연예술의 성장을 위해선 연극 창·제작이 활성화되고 연극을 향유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뿌리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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