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뒷돈 혐의 전 기아타이거즈 단장·감독 나란히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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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광고계약 과정에서 억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장정석 전 기아타이거즈 단장과 김종국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재작년 외식업체와 선수 유니폼이나 장비에 붙이는 광고계약을 맺으면서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을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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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광고계약 과정에서 억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장정석 전 기아타이거즈 단장과 김종국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재작년 외식업체와 선수 유니폼이나 장비에 붙이는 광고계약을 맺으면서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을 기소했습니다.
또 뒷돈을 건넨 혐의로 외식업체 김모 대표도 함께 불구소 기소했습니다.
장 전 단장은 또 선수 협상 과정에서 고액의 계약을 체결해주겠다며 2억 원대 뒷돈을 여러차례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초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외식업체 김 대표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격려금을 줬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두 사람이 1억 원을 받아 5천만 원씩 나눠 가졌고, 김 전 감독이 추가로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돈을 받은 사실을 구단이나 선수단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받은 돈 대부분을 주식투자나 자녀 용돈, 여행비용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777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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