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 중저가 단말 쏟아진다…`버디3`·`퀀텀5` 통신사 전용폰 출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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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 외에도 저렴한 중저가폰이 쏟아질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중저가폰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단말은 갤럭시A15와 A35, A55 등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갤럭시A54' 단말을 '퀀텀4'로 내놓았는데, 올해도 전용폰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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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 외에도 저렴한 중저가폰이 쏟아질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중저가폰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단말은 갤럭시A15와 A35, A55 등이다. 이들 단말은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 인증을 마치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일부 모델은 이동통신사 전용 단말기로 출시가 유력하다. 갤럭시A15 5G 모델의 경우 LG유플러스의 '갤럭시 버디3'로 나올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전용 단말을 내놓는 것은 2년 만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를 지원하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 단말을 2분기 내 출시 준비하고 있다"며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저가 단말인 '버디1·2'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건너뛰었지만, 올해는 버디2 단말 노후화와 가성비 신규 단말 확보가 가능해 버디3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사양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작들과 달리 저가 5G 단말이라는 점이 차별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순차 출시된 사례에 따르면, 국내 출시 가격은 30만원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35'와 '갤럭시A55'는 공식 이미지가 유출되기도 했다. IT(정보기술) 매체 GSM아레나는 두 모델은 키 아일랜드(전원 및 볼륨 키 주변의 돌출된 부분)와 노치 대신 펀치 홀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작과 비슷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작과 동일하게 25W 충전이 가능한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A55의 경우 6.5인치, 갤럭시A35의 경우 6.6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두 단말은 인도 등에서 오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 단말들도 이동통신사용 전용 단말로 나올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갤럭시 퀀텀'을, KT는 '갤럭시 점프'를 내세우며 전용폰을 출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갤럭시A54' 단말을 '퀀텀4'로 내놓았는데, 올해도 전용폰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퀀텀5'를 출시한다면 빠르면 올 상반기나 6~7월 중 공개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도 전용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잇따른 중저가 단말 출시는 정부의 중저가 단말 확대 기조와 궤를 맞추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상반기 안에 40만~8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늘어나는 가계통신비 부담의 주범으로 통신비 외에도 비싼 단말이 꼽혔기 때문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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