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강아지가 갇혔다”…무너진 주택서 반려견 구조

조은경 2024. 3. 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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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오후 2시 30분쯤 전북 군산시 서수면의 한 주택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서수면사무소에 접수됐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대문과 붙어있는 별채로, 사람이 살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집주인 이순자(66)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자고 일어나 아침에 나와보니 건물이 무너져 있었다"며 " 키우던 강아지가 무너진 건물 안에 갇혀 있어 면사무소에 가서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려견은 현장 실사를 나온 면사무소 직원의 도움을 받아 건물 일부를 뜯어서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면사무소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거주인을 마을회관에서 머물도록 할 계획이며 현장 상황을 확인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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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기자 (eunkung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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