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전 美 국무부 부장관, 최고등급 수교훈장 ‘광화장’

이재연 2024. 3. 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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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대표적 지한파로 통한 웬디 셔먼 전 국무부 부장관이 6일(현지시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바이든 정부에서는 초대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면서 북핵 문제, 한미동맹 등 한반도 전반에 관여했고 지난해 퇴임했다.

광화장은 최고 등급의 수교훈장으로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 마이크 혼다 전 하원 의원,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등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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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오른쪽) 주미한국대사가 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웬디 셔먼 전 미 국무부 부장관에게 광화장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미국 내 대표적 지한파로 통한 웬디 셔먼 전 국무부 부장관이 6일(현지시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조현동 주미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고 주미대사관이 전했다.

셔먼 전 부장관은 “제가 공직을 맡은 이후 한국이 미국의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동맹으로 발돋움해 나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데 대해 커다란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현안을 함께 다루며, 안보, 첨단기술,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나가고 있다”며 “저는 공직에서 은퇴했지만 앞으로도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1997~2001년 국무부 특별보좌관 및 대북정책조정관, 2011~2015년 국무부 정무 차관 등을 지냈다. 바이든 정부에서는 초대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면서 북핵 문제, 한미동맹 등 한반도 전반에 관여했고 지난해 퇴임했다.

광화장은 최고 등급의 수교훈장으로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 마이크 혼다 전 하원 의원,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등이 받았다.

워싱턴 이재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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