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 22회] '더 넛츠' 메인보컬 감성 발라더 '정이한'

이시우 PD 2024. 3. 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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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3월 7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정이한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밥 먹으러 갔다가 '더 넛츠' 보컬로 캐스팅된 사연?

▶ '더 넛츠' 10년 공백기의 이유?

▶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한 특별한 노력?

◆노래 [또르르]

안녕하세요.

저는 밴드 '더 넛츠'에서 노래하고 있는 가수 정이한입니다. 반갑습니다.

Q> '더 크로스'의 노래 '더 넛츠'가 부르게 된 사연?

[또르르]란 곡은 '더 크로스'의 혁건 형님께서 저희에게 써주신 곡인데, 원래는 이 곡이 '더 크로스' 선배님이 부르려고 하셨던 곡이었어요. 그래서 아끼고 아끼는 곡이었는데 형님들이 못 부르게 돼서 그 노래가 대표님을 통해서 저희에게 왔거든요.

아직도 너무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이런 프로그램을 찍을 때나 어딜 가면 항상 불러달라고 아는 분은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에게는 '더 넛츠' 활동하면서 의미 있는 곡입니다.

Q> 밥 먹으러 갔다 캐스팅된 사연은?

원래는 제가 [슈퍼스타K] 제안을 받고 미팅을 하고 그걸 준비하고 있었는데 모 방송국에 아는 PD님이 계시는데, 제가 여의도 살거든요. 근데 그 PD님이 "밥 먹으러 한번 나와봐." 이래서 점심에 뭣도 모르고 나갔는데, '더 넛츠' 대표님이 계시더라고요. "[슈퍼스타K] 나가지 말고 '더 넛츠'를 하자." 이러셔서 하게 됐습니다.

Q> 유명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아쉬움?

'더 넛츠'라는 그룹이 워낙 유명했고 또 [슈퍼스타K]보다 저에게는 더 마음속으로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하시던 그룹이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고 '더 넛츠'를 한 게 너무 영광스럽고 또 저에게 너무 추억이었고 지금도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밴드 '더 넛츠'와 다른 솔로 가수 정이한의 노래?

'더 넛츠' 곡을 낼 때는 일단 밴드다 보니까 힘 있고 또 기타 치는 친구가 노래를 저와 같이 해줘요. 제가 어려운 부분이나 혹은 겹치는 부분을 같이 불러주는데, [뻔한 발라드여서 더 슬퍼] 같은 경우는 프로듀서님께서 부탁한 것도 "형, 슬프게 울어." 이래서 정말 제가 차였을 때를 생각하면서 제가 만약에 '차였다면 노래방에서 정말 이거를 어떻게 불렀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불렀는데, 일단 곡이 너무 높아서 그런 생각하기 전에 일단 라이브를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고요.

이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서 이번에 라이브를 연습했는데 슬프게보다 잘 불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뻔한 발라드여서 더 슬퍼]를 '더 싱어'에서 첫 라이브로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 노래 [뻔한 발라드여서 더 슬퍼]

Q> '더 넛츠' 활동이 뜸했던 속사정은?

그 당시에 음악 방송을 2013년도에 마지막으로 하고 저희 '더 넛츠' 대표님께서 좀 편찮으셨어요. 건강이 편찮으셔서 모든 회사 아티스트의 방송을 정지시키셨거든요.

그래서 멤버들이나 저나 고민도 많이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 기간에 음악 공부를 같이 각자 열심히 하면서 더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고요.

그래서 지금도 계속 음악을 할 수 있고 노래를 할 수 있는 그런 성장 해가는 과정이 돼서 활동이 멈춘 것은 너무 아쉬웠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Q> 공백기를 이겨냈던 힘?

저는 그 당시에 대표님이 편찮으실 때 '저 때문에 아프신 건가?'라는 생각도 했던 게 방송국을 가면 PD님들한테 제가 많이 혼났어요. 노래를 못해서.

그래서 저는 제가 노래 부를 때 앞에서 누가 보는 거를 무서워했거든요. 별로 유쾌하지 않고, 항상 겁에 질려 있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무대를 연습하기 위해서 축가를 하러 많이 돌아다녔어요. 진짜 돈을 받지 않고도 가기도 했고 결혼식에서 축가를 열심히 부르면서 노래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Q> 다시 뭉친 '더 넛츠' 앞으로 활동 계획은?

각자 공부도 열심히 하고 대학교에서 각자 강의도 멤버도 하고 있고 저도 하고 있고 각자 일도 열심히 해서 되게 마음의 여유가 생겼었는데 한 행사가 하나 들어왔어요. '멤버들이 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제안이 와서 정말 오랜만에 멤버들이 10년 만에 만났거든요.

이제 각자 다 여유가 생겨서 예전에는 음악만 쫓아갔다면 지금은 자기 일도 하면서 음악을 즐기는 느낌이기 때문에 마음이 잘 맞았던 것 같고 멤버들이랑 같이 얘기를 하면서 "그래. 우리가 이제 나이가 있으니 직장인 밴드처럼 한번 즐기면서 음악을 해보자."라는 말을 하면서 모이게 됐습니다.

저희 멤버들이 다 악기를 너무 다 잘 다루거든요. 다 전공이기 때문에 잘 다루고 저도 노래를 열심히 해서 회사에 얘기했어요. "저희는 페스티벌을 많이 하고 싶다." 무대를 많이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래서 저희도 이제 록 페스티벌이나 이런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에서 팬들과 같이 소통하는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Q> 2010년대 명곡 리메이크한 노래 [결혼]

이 곡은 제가 회사를 계약하고 앨범을 내지 않고 있었는데 회사 대표이자 작곡가인 'DOKO' 씨가 저한테 '이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제안을 해서 저도 곡을 들어봤는데 제가 예전에 많이 들었던 곡이더라고요.

또 '애쉬그레이' 선배님 곡도 너무 유명한 곡들이 많고 '클릭비'에 계시는 형이 저랑 친한 형인데, 그 형님이 저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셨거든요. "너, 내 곡 리메이크한다며?"라고. 그래서 이 곡도 아는 선배님의 곡이기 때문에 너무 좋았고.

[결혼]이라는 곡이지만 프로듀서님께서 슬프게 부르는 걸 원하셨어요. 그래서 '왜 이렇게 슬프게 불러야 하나?'라고 물어봤는데 고비를 걸쳐서 정말 어렵게 결혼을 하는 애절한 노래라고 해서 슬프게 불러봤습니다.

제가 이번에 리메이크한 [결혼]이라는 노래를 제 목소리로 애절하게 불러보겠습니다.

◆ 노래 [결혼]

◆ 노래 [그녀의 연인에게]

Q> [그녀의 연인에게] 원곡자와 특별한 인연?

[그녀의 연인에게] 라는 곡은 제가 학창 시절에 좋아하던 곡인데 'K2' 선배님께서 제가 영광스럽게 리메이크를 하게끔 허락해 주셔서 부르게 됐는데요. 선배님이 모교인 여의도 고등학교 선배님이셔서 가수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됐는데 선배님이랑 소주를 마시다가 먼저 저에게 제안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너무 감사하게 노래를 부르게 됐고요. 편곡은 'B.O.K'라는 친한 친구인 작곡가가 있는데 그 친구가 편곡을 해주었고 디렉팅도 영광스럽게 선배님께서 직접 해주셔서 첫 리메이크 개인 앨범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가수 정이한' 앞으로 목표는?

'정이한'이라는 이름보다 '더 넛츠'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아주시고 친숙하게 생각하시는데, '더 넛츠'에서는 제가 노래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정이한'이라는 이름이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기다려지는 이름이 되게 열심히 음악을 하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오르막길]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오르막길]이라는 곡을 우연히 윤종신 선배님께서 부르는 걸 들었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축가로도 어울리지만 슬픈 노래 같기도 하고, 위로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결혼식 축가로 이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신랑 신부님께서 너무 좋아해 주시고 저도 이 노래를 부르면서 약간 울컥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

앞으로 힘이 되는 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불러주면 좋을 것 같은 노래여서 [오르막길]이라는 노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제가 좋아하는 [오르막길]이라는 곡을 불러드리고요. 이렇게 [더 싱어]에서 노래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넛츠' 음악 또 정이한의 음악 많이 사랑해 주시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계속 음악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노래 [오르막길]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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