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콘래드 호텔’ 매각 우협에 ARA자산운용 선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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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콘래드 서울'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가 매각 예정인 콘래드 서울 우선협상대상자로 ARA코리아자산운용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브룩필드가 만일 4조원 초반에 IFC서울 전체를 모두 팔 수 있다면, 1조3000억원의 매각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앞서 브룩필드는 2년 전 IFC서울 전체를 통매각하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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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가 매각 예정인 콘래드 서울 우선협상대상자로 ARA코리아자산운용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매각 주관사는 JLL(존스랑라살)이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2차 입찰에서 ARA코리아자산운용, 블랙스톤, 그래비티자산운용, 케펠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43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콘래드서울 매각가는 4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ARA측이 가장 매력적인 딜 구조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브룩필드는 지난 2016년 2조5500억원을 투입해 IFC서울을 AIG로부터 사들였다. IFC서울은 여의도IFC 오피스타워 3개동, IFC몰, 콘래드서울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브룩필드는 자기자본 7500억원과 대출(인수금융) 1조8050억원을 투입됐다.
현재 브룩필드는 2조7000억원까지 대출(인수금융)을 늘릴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자기자본 7500억원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IFC서울 전체 매각가는 약 4조원 초반으로 추정된다. 브룩필드가 만일 4조원 초반에 IFC서울 전체를 모두 팔 수 있다면, 1조3000억원의 매각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번 콘래드서울 매각은 IFC서울 매각의 첫 걸음이다. 앞서 브룩필드는 2년 전 IFC서울 전체를 통매각하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콘래드 서울은 외국인투자촉진법이 적용된 건물이어서 전체 지분의 10%를 외국자본이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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