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 '여성 과학자' 기후위기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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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앞두고 주한영국대사관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여성 역할을 강조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대사관저에서 한·영 양국 여성 과학자 4명이 기후위기 영향에 관한 연구와 재생 에너지 발전 효율화를 위한 해법을 탐색·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는 8일 주한영국대사관 연례행사인 일일 대사 프로그램에는 한국 중·고교 여학생 4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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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국 여성 과학자 참석…연구 성과 공유·대안 모색
크룩스 대사 "기후위기 대처에 동등한 양성 역할 필요"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오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앞두고 주한영국대사관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여성 역할을 강조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대사관저에서 한·영 양국 여성 과학자 4명이 기후위기 영향에 관한 연구와 재생 에너지 발전 효율화를 위한 해법을 탐색·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에밀리아 진경 극지연구소 정책·파트너십 담당 이사, 장수진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항생제내성연구실 박사, 김지선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고체물리학과 교수, 카렌 존스턴 영국 더럼대학교 무기화학과 조교수가 참석해 기후위기와 관련한 연구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와 소피 웨스트레이크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국제에너지부서장이 개회사를 맡았다.
크룩스 대사는 "기후변화 문제는 사회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의 재능과 잠재력의 반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노력에서 여성과 소녀가 남성과 동등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레미 포클링턴 DESNZ 차관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인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폐회 연설을 맡았다.
'그린위크(Green Week)'에는 기후 행동과 관련한 한국과 영국 협력을 강화하고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로 전환하려는 양국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 20여 개를 구성·개최한다.
오는 8일 주한영국대사관 연례행사인 일일 대사 프로그램에는 한국 중·고교 여학생 4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크룩스 대사와 영국 외교관이 기후 외교를 주제로 하루 동안 대사가 수행하는 업무를 참관하고 회의에 참여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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