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ote] 생큐! 바드르

김성모 기자 2024. 3. 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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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印 외교장관과의 인터뷰 위해 새벽부터 답변 보내준 1등 서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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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제10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5일(화요일) 새벽 5시 53분. 주한 인도 대사관 샤리크 바드르(Badr) 1등 서기관이 제 카톡으로 인도 외교장관의 서면 인터뷰 답변서를 보낸 시각입니다.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의 방한(5~6일)에 맞춰 인터뷰를 하기로 하고 지난달 인터뷰 질문지를 보내뒀는데, 이 새벽에 준 것이지요. 사실 WEEKLY BIZ 마감일은 월요일입니다. 그래서 3일(일요일)까지는 답변을 달라고 신신당부했었지요. 답변이 안 오면 어쩌나 마음도 졸였습니다. 그런데 하루 넘게 지각은 했지만 5일 새벽에 답을 준 겁니다. 바드르 서기관이 델리(한국과 3시간 30분 시차)의 최종 컨펌을 받고 외교장관의 답변을 보낸다고 했으니, 인도 본국에서도 누군가 밤 늦게까지 최종 수정·검토 작업을 했겠지요. 인도 외교부도 참 고생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번주 인도 외교장관과의 인터뷰가 실립니다.

제가 마음 졸이던 4일 밤, 같은 팀 후배 기자도 이번 주 커버 스토리의 주인공인 ‘칩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의 추가 답변을 받으려고 안달하고 있었습니다. 밤새 ‘긴급(Urgent)’ 제목을 붙인 이메일을 연속 세 번이나 보낸 끝에 답변을 받고 더 풍성해진 인터뷰 기사가 나갑니다.

이번 주부터는 WEEKLY BIZ 지면도 개편했습니다. 전문가 칼럼을 다채롭게 하고, 지면뿐 아니라 온라인 기사도 더 공들이려고 합니다. 일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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