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도시철. 교통카드 안 찍어도 자동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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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부터 부산에서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우선 15분 도시사업으로 끊김 없는 이동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올 상반기에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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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으로 인식
올해 상반기부터 부산에서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또 버스 정류장에 스마트 쉼터가 생기고 도시철도 노후 전동차가 단계별로 교체된다.
부산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주요 교통복지 시책’을 발표했다. 시책은 ▷15분 도시를 위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교통약자 정책 공백 해소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강화 등 3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우선 15분 도시사업으로 끊김 없는 이동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올 상반기에 시범 운영한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휴대전화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 교통카드를 인식되는 것으로 휴대전화나 실물 교통카드를 꺼내지 않고도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 이 시스템은 서울지하철 우이신설선에 처음으로 도입돼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승용차 이용자를 위해서는 올 하반기 중으로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기반시설’ 시범운영을 통해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 및 잔여 신호시간 정보 등을 모바일 네비게이션 앱과 연동해 표출한다. 또 환자의 병원 이송 골든타임 준수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확대한다.
교통약자 정책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해 추진한 동백패스 마마콜 두리발 운영을 보완한다. 지난해 8월 시행한 후불형 동백패스에 이어 선불형 동백패스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장애인 전용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자동 배차 시스템이 이달 중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대중교통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25년 이상이 된 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128칸을 올해 말까지 단계별로 교체한다. 시민의 이용이 많은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4곳(해운대역·자갈치역·부산역·부산시청역)에는 스마트 버스정보안내 시스템을 운영하고, 서면역·롯데호텔 백화점과 센텀시티역·벡스코 버스 정류장 2곳에는 냉난방, 공기정화, 스마트폰 충전기 등 편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쉼터를 설치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이동과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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