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쿠팡 경쟁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햇반 등의 제품이 중국 알리바바그룹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오후부터 햇반, 비비고 만두 세트, 비비고 사골곰탕, 고메 중화식을 포함한 인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1월부터 국내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국내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쿠팡에서 로켓 배송이 중단된 CJ제일제당이 쿠팡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을 잡은 것이다.

회사측은 "제조업체가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사업 성장은 물론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K베뉴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 제품 판매 채널로, 이곳에서 파는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피앤지 등이 입점해 생활용품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생활용품 외에도 과일과 채소, 수산물 등 신선식품까지 취급하고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