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17 축구 ‘김은정호’, 아시안컵서 북한과 조별리그 격돌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김은정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북한과 같은 조에 묶였다.

한국 여자 U-17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열린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북한,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과 중국, 호주, 태국은 B조에 속했다.

8개 팀이 겨루는 U-17 여자 아시안컵은 5월 6∼19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4월과 9월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 대회 상위 3개 팀은 오는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2010년 U-17 여자 월드컵에서 이금민(브라이턴), 여민지,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등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 남녀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