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슬라이더 강점… 무실점 호투 눈길 [제11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회 이틀째인 7일 광주제일고는 전날 대구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가 드높은 부산고를 맞아 5대 1로 예선전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광주제일고 권현우(3학년)의 호투가 빛났다.
우투우타의 권현우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7타자를 상대로 70구를 던지며 16타수 1안타, 6삼진, 1폭투, 무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장 190㎝에 체중 86㎏의 권현우는 동계훈련 기간 체중을 늘리고 제구연습에 집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제일고 투수 권현우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광주제일고 권현우(3학년)의 호투가 빛났다.
우투우타의 권현우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7타자를 상대로 70구를 던지며 16타수 1안타, 6삼진, 1폭투, 무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권현우는 6회 초 삼진 하나를 깔끔하게 잡은 뒤 주자를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서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인 그지만 이번 경기에 아쉬운 순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폭투와 몸에 맞는 볼이 나온 순간을 꼽았다.
그는 "긴장이 덜 풀린 탓에 경기 중간중간 볼 컨트롤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3회 말 첫 득점을 했을 때 경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신장 190㎝에 체중 86㎏의 권현우는 동계훈련 기간 체중을 늘리고 제구연습에 집중했다. 그의 최고 투구 구속은 150㎞에 달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최고 144㎞의 직구 구속을 뽐냈다.
본인의 강점으로 빠른 슬라이더를 꼽은 권현우는 롤모델로 일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를 꼽았다. 현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지나미는 197㎝라는 당당한 하드웨어에서 나오는 최고 162㎞의 직구와 150㎞ 안팎의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권현우는 "일본 투수이지만 거침없이 자신감 있게 던지는 투구를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그는 "오늘 다득점이 나온 데다 첫 승을 해서 팀 분위기가 들뜰 수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긴장감을 유지해 반드시 본선에 진출하고, 가능하면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승한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