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하여' 손흥민이 밝힌 소신 "은퇴하기 전까지는 축구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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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오로지 축구만을 생각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브리프'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윙어 손흥민이 은퇴 전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타고난 재능과 뛰어난 기술로 세계 최고의 윙어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동료 스타들과 달리 다소 특이한 생활을 결정했다. 아시아의 데이비드 베컴이라는 별명을 가진 손흥민은 적어도 은퇴하기 전까지 파트너를 찾고 결혼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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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은 오로지 축구만을 생각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브리프'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윙어 손흥민이 은퇴 전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타고난 재능과 뛰어난 기술로 세계 최고의 윙어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동료 스타들과 달리 다소 특이한 생활을 결정했다. 아시아의 데이비드 베컴이라는 별명을 가진 손흥민은 적어도 은퇴하기 전까지 파트너를 찾고 결혼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키다'에 따르면 손흥민은 구단 재단이 주최한 여자 장애인 축구 세션 동안 "(결혼에 대해) 아버지께서 말씀하셨고 동의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아내와 아이를 비롯한 가족이 먼저고, 축구는 다음이 된다. 나는 최고 수준에서 뛰는 동안 축구가 최우선이길 바란다"라며 오롯이 축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타고난 결정력으로 득점을 책임지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동료들을 아우른다. 토트넘 최종 순위가 손흥민 발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난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대단했다. 마지막 해결사로서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브레넌 존슨 패스가 손흥민 돌파로 이어졌다. 순식간에 박스에 도달한 다음 슈팅해 쐐기골을 넣었다. 장점인 스프린트가 돋보인 골이었다.
경기 종료 이후 손흥민은 존슨을 치켜세웠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내가 존슨을 좋아하는 걸 알지 않나. 난 그를 사랑한다. 가능한 한 도와주고 싶다. 게임에 앞서 존슨에게 '확실히 준비했는지 확인해. 너는 교체 투입되면 차이를 만들 거야'라고 말했다. 존슨은 환상적이었고 그를 안아주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빌라.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과 빌라(승점 55) 사이 격차는 승점 5점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 다음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빌라를 끌어내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달린 4위로 도약할 수 있다.
결전이 다가오는 가운데 주장 손흥민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PL 사무국은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팰리스전 당시 손흥민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베르너 득점 장면이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 세 명 사이에서 '더미런'으로 시선을 빼앗았다. 뒤쪽에서 있던 베르너가 존슨이 내준 컷백을 밀어 넣어 득점했다. PL 사무국은 "손흥민 움직임이 어떻게 수비를 끌어내는지 보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해당 게시글은 6시간 만에 10만 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캡틴 손흥민과 토트넘이 빌라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훗스퍼 웨이에 도착한 손흥민은 밝은 미소로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도 손흥민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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