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 회장, 美 하버퍼드대 의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사진)이 한인으로는 최초로 모교인 미국 하버퍼드대의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하버퍼드대는 6일(현지시간) 현 의장인 찰스 G 비버의 후임으로 김 회장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한국계 인사들이 미국 대학 이사회에서 활동한 경우는 있었지만 명문 대학의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하버퍼드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사진)이 한인으로는 최초로 모교인 미국 하버퍼드대의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하버퍼드대는 6일(현지시간) 현 의장인 찰스 G 비버의 후임으로 김 회장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다.
1833년 설립된 하버퍼드대는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의 명문 사립 대학으로 꼽힌다. 한국계 인사들이 미국 대학 이사회에서 활동한 경우는 있었지만 명문 대학의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하버퍼드대 이사회는 대학의 거버넌스와 연구 분야, 대학 재원의 관리 등 대학 운영의 핵심 규정을 정한다. 이사진은 이사회 의장과 대학 총장을 비롯해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회장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하버퍼드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왔다.
김 회장은 “학문적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재정 기반에서 하버퍼드만의 특별한, 가치 중심적인 커뮤니티를 추구하는 핵심적 사명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MBK파트너스 수장을 맡으면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카네기 홀, 뉴욕 공립도서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2020년 자전적 소설인 <오퍼링스>를 출간하기도 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년 만에 몸값 7000억…LG의 예상대로 '착착' 잭팟
- 20대 여성, 수도권 카페서 알바하는 이유…日 '무서운 현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 부촌 한남동마저 '적신호' 켜졌다…"자칫하면 돈 뱉어낼 판"
- "레깅스 입은 60대 할머니 창피하다고요?"
- 손님이 건넨 구깃구깃한 지폐…알고보니 33만원 가치?
- 7억 들여 100번 성형한 10대女 "더이상 수술 안해" 이유는
- 손흥민 "은퇴 전까진 결혼 안한다…지금은 축구에만 집중"
- KBS,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이유 밝혔다…"시청률 때문"
- "치매 母 모셔야" 호소한 이루…오늘 '음주운전 바꿔치기' 항소심
- '꼬질꼬질' 이 낡은 카디건이 4억4000만원에 팔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