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K뷰티 대표 선수 코스맥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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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대표 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775억 원으로 11.1% 성장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한 1조575억 원을,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86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법인은 매출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1,39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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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대표 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775억 원으로 11.1% 성장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57억 원으로 전년보다 117.9% 늘었다.
코스맥스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와 함께 일본 시장의 수출 고객사 주문 및 내수 판매 호조, 해외 법인 수익성 개선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한 1조575억 원을,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868억 원을 기록했다. 방한 여행객 증가에 따라 내수 소비가 늘고 인디 브랜드 등 고객사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뛰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 매출도 각각 27%, 32%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리오프닝 효과와 함께 온·오프라인 고객사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태국은 고객사의 인기 품목 주문 확대로 매출이 뛰었다.
다만 미국 법인은 매출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1,399억 원을 기록했다. 오하이오와 뉴저지 공장을 통합하면서 매출 감소를 겪었으나 ODM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중국 법인은 내수 회복 둔화로 전반적으로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 하락한 5,47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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