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뒤돌아 본 '선구자' 한국인 선수 6명 공개

김현희 2024. 3. 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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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서울에서 열리고, 그 중 내셔널리그에서 많은 한국인 선수들(김하성, 최지만, 이정후, 고우석)이 뛰면서 메이저리그 닷 컴도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냈다.

바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구자(개척자) 6명(Six Korean MLB trailblazers)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FA를 앞둔 2001년에 올스타전에 선발되었으며, 17시즌을 활약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국인 선수 최다인 124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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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를 시작으로 김병현, 최희섭, 추신수에 이정후, 에드먼까지 소개
젊은 시절, LA 다저스에 입단했던 박찬호. 토미 라소다 당시 감독의 모습도 보인다. 사진=MLB.COM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서울에서 열리고, 그 중 내셔널리그에서 많은 한국인 선수들(김하성, 최지만, 이정후, 고우석)이 뛰면서 메이저리그 닷 컴도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냈다.

바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구자(개척자) 6명(Six Korean MLB trailblazers)에 대한 것이었다. 기사를 작성한 마이클 클레어(Michael Clair)는 "다저스와 파드리스가 오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면 빅리그 역사가 새로 쓰인다.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야구 팬층과 문화의 본고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정규리그가 개최되기 때문이다."로 서문을 시작했다. 그러는 한편, 특출난 역사를 지닌 메이저리거 6명을 소개했다.

1973년생인 박찬호는 한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였다. 그 이전까지 박철순과 이원국 등 마이너리거들도 있었고, 최동원처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경우도 있었지만 실제로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뛰면서 데뷔전을 치른 것은 박찬호가 최초였다. 그는 FA를 앞둔 2001년에 올스타전에 선발되었으며, 17시즌을 활약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국인 선수 최다인 124승을 거두었다. 현재까지 동양인 최다승으로도 남아 있다.

최희섭은 한국인 최초의 필드 플레이어였다. 1998년 야구 월드컵 준우승 이후 시카고 컵스와 총액 12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최희섭은 2002년 트리플 A에서 26개의 홈런을 치면서 마이너리그를 평정했다. 다만, 빅리그에서는 플래툰 시스템과 투수들의 두뇌 싸움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빅리그 통산 40홈런을 기록하면서 국내로 복귀했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한국인이었다. 2001년 당시 김병현은 마무리로 활약하며 1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고, 2002년에는 평균자책점 2.04에 36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보스턴 시절에 다시 우승반지를 차지하여 양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는 행운을 안기도 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는 추신수. [사진=SSG 랜더스 제공]

필드 플레이어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로 추신수(SSG)가 있다. 그는 WAR(34.6)과 홈런(218), 안타(1,671), 도루(157) 숫자에서 역대 한국인 선수 1위를 기록중이며, 김하성-이정후 듀오가 이를 뒤따르고 있다. 추신수는 가장 예리한 타격감을 가진 올라운드 스타였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프레드 맥그리프, 데릭 지터와 같은 0.377의 출루율로 빅리그 커리어를 마쳤다. 3년 전 KBO리그에 복귀한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정후는 한국인 선수 역대 최다 계약자로 이름을 올렸다. 물론 계약 년수와 총액은 아직 추신수(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를 넘지 못했지만, 년 평균 금액에서는 앞서고 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정식 데뷔하지 않았지만,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3천 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역대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에드먼(한국명 : 곽현수)은 미국 태생 선수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지난 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대회 이후에도 KBO에서 호출만 해 준다면 언제든지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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