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투혼이 프로의식은 아니다...기침·쇳소리로 행사보다 목소리가 더 부각[TEN스타필드]
류예지 2024. 3. 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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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류예지의>
"박경림 목소리 왜 저래? 목소리가 아예 안 나오는데"7일 오전 신도림에서 진행된 tvN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장을 찾은 몇몇 취재진은 MC 박경림의 목소리를 듣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행사의 진행자였던 박경림의 목소리가 뉴스로 회자되는 자체부터 잘못됐단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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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옐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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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4일 '댓글부대' 기자간담회 이어 7일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서도 최악의 목 컨디션 류예지의>
"박경림 목소리 왜 저래? 목소리가 아예 안 나오는데"
7일 오전 신도림에서 진행된 tvN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장을 찾은 몇몇 취재진은 MC 박경림의 목소리를 듣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경림은 감기에 걸렸다며 갈라진 목소리로 진행대에 올랐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박경림은 멘트 중간중간 마이크를 옆으로 옮긴 채 잔기침을 수 차례 하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는 한 배우는 박경림이 일부러 음성변조를 한 줄 알았다고 오해를 하기도 했다.
실제로 박경림의 목소리는 심한 쇳소리와 비슷했으며 일부 단어나 문장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 본인 역시도 진행을 이어 나감에 있어 버거워 보였던 상황. 듣는 이들조차도 걱정과 우려, 불안감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다.
박경림은 이미 한 차례 한 달 여간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다. 지난달 지리산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목감기를 앓고 있다.
지난 4일 영화 '댓글부대' 기자간담회에서 역시 금일 행사와 마찬가지로 최악의 목 상태로 진행에 나섰다. 그날 역시도 제대로 된 내용 전달이 이뤄지지 않고 듣기 불편한 상황도 더러 있었으나 박경림만의 매끈한 진행실력이 다행히 상황을 모면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3일이 지난 금일 행사에서도 갈라진 쇳소리와 기침은 반복되었다. 프로의 세계에선 '관리'가 중요하다. 물론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박경림에겐 '댓글부대' 이후 3일이라는 시간이 있었다. 얼마든지 대타를 구할 수도 있었을텐데, 강행했다. 일각선 이 같은 강행을 '프로의식'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행사의 진행자였던 박경림의 목소리가 뉴스로 회자되는 자체부터 잘못됐단 지적이 많다. 행사가 가장 빛나야 할 순간에, 진행자의 목소리가 주목받았다. 주, 부가 바뀌었다.
박경림은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최고의 진행자임은 분명하다. 대체 불가능한 그녀만의 능력이 분명 있고 업계에서도 이를 인정하기 때문에 언제나 섭외 1순위다.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도 특유의 농담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 것도 맞다.
본인은 진행을 고사하고 제작진은 부탁하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제작발표회를 보는 이들도 고려했어야 했다. 그의 컨디션 난조는 행사 내용보다 '박경림 목소리 왜이래' 라는 대중적 관심만 높이는 꼴이 됐고, 그 증거는 지금도 이어지는 박경림 관련 뉴스다.
투혼이 곧 프로의식은 아니다. 박경림은 목소리라는 물리적 상태 뿐 아니라 진행자로서 자신이 더 주목받을 수 있단 가능성을 염두해야 했다. 회복된 목소리로 다시 마이크를 잡고, 최고의 진행자라는 타이틀을 지켜가길 많은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박경림, 4일 '댓글부대' 기자간담회 이어 7일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서도 최악의 목 컨디션 류예지의>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박경림 목소리 왜 저래? 목소리가 아예 안 나오는데"
7일 오전 신도림에서 진행된 tvN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장을 찾은 몇몇 취재진은 MC 박경림의 목소리를 듣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경림은 감기에 걸렸다며 갈라진 목소리로 진행대에 올랐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박경림은 멘트 중간중간 마이크를 옆으로 옮긴 채 잔기침을 수 차례 하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는 한 배우는 박경림이 일부러 음성변조를 한 줄 알았다고 오해를 하기도 했다.
실제로 박경림의 목소리는 심한 쇳소리와 비슷했으며 일부 단어나 문장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 본인 역시도 진행을 이어 나감에 있어 버거워 보였던 상황. 듣는 이들조차도 걱정과 우려, 불안감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다.
박경림은 이미 한 차례 한 달 여간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다. 지난달 지리산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목감기를 앓고 있다.
지난 4일 영화 '댓글부대' 기자간담회에서 역시 금일 행사와 마찬가지로 최악의 목 상태로 진행에 나섰다. 그날 역시도 제대로 된 내용 전달이 이뤄지지 않고 듣기 불편한 상황도 더러 있었으나 박경림만의 매끈한 진행실력이 다행히 상황을 모면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3일이 지난 금일 행사에서도 갈라진 쇳소리와 기침은 반복되었다. 프로의 세계에선 '관리'가 중요하다. 물론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박경림에겐 '댓글부대' 이후 3일이라는 시간이 있었다. 얼마든지 대타를 구할 수도 있었을텐데, 강행했다. 일각선 이 같은 강행을 '프로의식'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행사의 진행자였던 박경림의 목소리가 뉴스로 회자되는 자체부터 잘못됐단 지적이 많다. 행사가 가장 빛나야 할 순간에, 진행자의 목소리가 주목받았다. 주, 부가 바뀌었다.
박경림은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최고의 진행자임은 분명하다. 대체 불가능한 그녀만의 능력이 분명 있고 업계에서도 이를 인정하기 때문에 언제나 섭외 1순위다.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도 특유의 농담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 것도 맞다.
본인은 진행을 고사하고 제작진은 부탁하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제작발표회를 보는 이들도 고려했어야 했다. 그의 컨디션 난조는 행사 내용보다 '박경림 목소리 왜이래' 라는 대중적 관심만 높이는 꼴이 됐고, 그 증거는 지금도 이어지는 박경림 관련 뉴스다.
투혼이 곧 프로의식은 아니다. 박경림은 목소리라는 물리적 상태 뿐 아니라 진행자로서 자신이 더 주목받을 수 있단 가능성을 염두해야 했다. 회복된 목소리로 다시 마이크를 잡고, 최고의 진행자라는 타이틀을 지켜가길 많은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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