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프로야구 첫 ‘OTT 중계’, 더 싸게 보려면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토요일부터, 정규시즌은 23일 개막합니다.
동시에 첫 OTT 중계도 시작합니다.
이제 야구 보려면 앱을 깔고 돈도 내도록 바뀐 건데, 가장 싼 시청 방법은 뭘지 따져봤습니다.
프로야구 중계권은 TV와 온라인, 둘로 나뉩니다.
일단, TV 중계는 변화가 없습니다.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채널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달라지는 건 온라인 중계입니다.
지난해까진 포털 등에서 무료로 봤지만, 9일 시범경기부터는 국내 OTT, 티빙만 중계합니다.
티빙 앱을 깔고 이용권을 사야겠죠.
현재 가장 싼 건 월 5,500원, 광고형 요금제입니다.
기존 최저가는 9,500원이었는데, 최근 출시됐습니다.
야구 중계를 의식한 거로 보입니다.
좀 더 싼 경로는 네이버 멤버십입니다.
월 4,900원.
네이버 유료 회원이 되면 티빙도 이용할 수 있는데, 다만, 이 방법은 일부 콘텐츠 시청은 제한합니다.
네이버 통한 이용자에게 프로야구도 허용할지를 물었더니, 티빙 측은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른 방법은 '계정 공유'입니다.
월 17,000원을 내면 4명까지 동시시청이 가능하니, 1인당 4,250원꼴입니다.
티빙은 넷플릭스와 달리 계정공유를 아직 안 막지만, 개인정보를 타인과 공유하는 점은 부담입니다.
티빙은 국내 첫 유료화임을 감안해 4월까지는 무료 시청 이벤트를 엽니다.
야구 팬들의 반발을 그만큼 신경 쓴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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