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히어로 '코스맥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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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맥스가 K-뷰티의 성장과함께 매출액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중저가 인디 화장품이 인기를 끌며 국내외 고객사 물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5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광군제 행사부터 성장세로 전환한 매출 회복세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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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맥스가 K-뷰티의 성장과함께 매출액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중저가 인디 화장품이 인기를 끌며 국내외 고객사 물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들도 좋은 성과를 내며 최대 실적을 뒷받침했다.
코스맥스는 7일 연결 재무 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775억원으로 11.08%, 당기순이익은 3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중 국내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5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03% 늘어난 868억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국내산 화장품 수요가 늘어난 데다 해외에서도 이커머스를 통해 인기를 끌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해외 법인 중에선 인도네시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5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69% 성장한 56억원을 달성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화장품 수요가 높아지면서 고객사들의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에선 선케어 및 유아동용 제품에 관한 수요로 기초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태국법인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고 순손실 폭도 38.4% 줄였다.
반면 중국에서는 소비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이전 매출을 회복하지 못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5475억원, 순이익은 29% 감소한 23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광군제 행사부터 성장세로 전환한 매출 회복세를 기대한다. 코스맥스 측은 "중국 현지에서 연말부터 소비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올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상하이·광저우 법인 모두 신규 현지 고객사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 통합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중인 미국 법인도 실적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399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손실폭은 39.5% 축소됐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현지에서 성장하는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OEM(주문자상부착생산) 대비 수익성이 높은 ODM(제조업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사업을 개편중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인디브랜드 고객사를 중심으로 견고한 주문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1분기 OTC(선케어 제품)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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