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아나, 유부남인데 “결혼하자는 女 있어, 아내가 혼쭐”(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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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병찬이 유부남임에도 결혼하자는 여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병찬은 "부부간 휴대전화를 안 보니까 관리할 것 없이 두고 자는데 어느 날 휴대전화 진동이 계속 오니까 아내가 본 거다. 어느 여성이 '오빠 자느냐', '뭐하느냐'는 메시지를 보낸 거다. 아내가 남편을 의심하는 걸 스스로 창피해 하는 스타일인데 그 여자에게 '스토커 같으신데 문자 그만 보내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 여자가 '저 스토커 아니다. 오빠랑 결혼할 거다'고 한 거다. 아내가 '그러면 집으로 한 번 와봐요' 했고 그 여자가 '갈게요' 했다. 저는 그 다음 날 알게 된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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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아나운서 김병찬이 유부남임에도 결혼하자는 여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3월 6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김병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병찬은 "부부간 휴대전화를 안 보니까 관리할 것 없이 두고 자는데 어느 날 휴대전화 진동이 계속 오니까 아내가 본 거다. 어느 여성이 '오빠 자느냐', '뭐하느냐'는 메시지를 보낸 거다. 아내가 남편을 의심하는 걸 스스로 창피해 하는 스타일인데 그 여자에게 '스토커 같으신데 문자 그만 보내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 여자가 '저 스토커 아니다. 오빠랑 결혼할 거다'고 한 거다. 아내가 '그러면 집으로 한 번 와봐요' 했고 그 여자가 '갈게요' 했다. 저는 그 다음 날 알게 된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누구냐"는 임예진 질문에는 "누구라고 밝힐 수 없는 게 '동치미' 나온 사람의 딜레마다. 아는 사람이다. 그런데 마음을 주고 그런 사이는 아니었다"고 답하며 "그쪽은 그랬었나보다. 그걸 알고는 있었는데 그런 사달이 날 줄은 몰랐다. 저한테 연락와서는 '사모님께 잘못했다고 사과드리러 가겠다'고 해서 저는 집을 나왔다. 집에 있을 수 없더라. 거기서 그 여자를 대하는 게 죄짓는 것 같더라. 그 사람은 제가 좋아서 그렇게 한 건데 아내가 과한 게 아닌가 아내를 마음속으로 책망했다. 그 여자가 아내에게 따끔하게 혼나고 눈물흘리고 갔다더라. 난 껄떡거린 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전 강력계 형사 백기종은 "여자가 오해하게 할 만 한 껄떡거림이 있었을 거다. 계기가 없이는 그렇게 안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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