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3곳·野 11곳 ‘공천’… 대진표 완성 눈앞 [4.10 총선]
오는 4월 총선의 여야 대진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인천의 총 14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은 연수구을을 제외한 13곳을, 더불어민주당은 남동구을·부평구을·서구병 등 3곳을 뺀 11곳의 후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다음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 짓고 사실상 본격적인 총선 태세에 돌입할 전망이다.
7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6일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조택상 인천시 전 정무부시장을, 동구·미추홀구갑에는 현역의원인 허종식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인천의 14개 선거구에서 11곳의 후보를 결정했다.
남은 3곳의 선거구 중 부평구을은 오는 9~10일 박선원·이동주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또 남동구을은 11~13일 이병래·이훈기 예비후보, 서구병도 같은 기간 모경종·신동근·허숙정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8일까지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김기흥·민현주 예비후보의 경선을 치른다. 이 경선을 통해 후보가 정해지면, 국민의힘은 인천의 14개 선거구의 공천을 마무리 짓는다.
이에 따라 여야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심재돈(동구·미추홀구갑)·정승연(연수구갑)·유제홍(부평구갑) 예비후보, 10일 신재경(남동구을) 예비후보 등의 선거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선거대책본부 등의 구성을 한다.
민주당도 9일 유동수(계양구갑)·정일영(연수구을) 예비후보, 10일에 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가 개소식을 한다. 민주당은 오는 20일에는 모든 선거구의 예비후보들이 총선의 승리를 다짐하는 출범식을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이날부터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이날 문병호 부평구갑 예비후보, 황충하 연수구갑 예비후보, 최인철 서구갑 예비후보, 권상기 서구병 예비후보 등이 공천을 위한 면접 심사를 봤다.
민주당의 공천배제(컷오프)로 탈당한 홍영표 의원(부평구을)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이끄는 제3지대의 지도부로 합류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여야 모두 경선이 끝나가면서 대진표의 완성이 이뤄지고 있다”며 “여야 후보 모두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면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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