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항소심서도 "모친 치매" 호소…검찰은 징역형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 한 뒤 동승자가 운전했다며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가수 이루(41·본명 조성현)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재차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부장판사 이현우)는 7일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심리했다.
이루는 2022년 9월 술을 마신 채 운전한 뒤 경찰에 적발되자 프로골퍼로 알려진 동승자 박모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한 뒤 동승자가 운전했다며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가수 이루(41·본명 조성현)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재차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부장판사 이현우)는 7일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심리했다.
검찰은 항소 이유로 양형 부당을 들었다. 검찰은 "피고인이 저지른 범인도피 방조 행위는 형사사법 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범죄로 수사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했다"며 "피고인은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방조를 저지른 지 3개월 만에 또 음주운전을 했고 강변북로에서 최고 속도를 초과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 사실을 모두 자백했다"며 "피고인의 모친이 5~6년 동안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데 아들인 피고인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 모친 간병에 지극정성으로 임하고 있는 사정을 살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했다.
최후변론에 나선 이루는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짓지 말아야 할 죄를 지은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잘못되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루는 2022년 9월 술을 마신 채 운전한 뒤 경찰에 적발되자 프로골퍼로 알려진 동승자 박모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12월에는 술에 취한 지인에게 자신의 차 키를 주며 운전하도록 하고 직접 음주 상태로 과속해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혐의도 있다.
이루에 대한 선고는 오는 26일 열린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카리나도 똑같은 꼴"…연애 들킨 일본 아이돌 '삭발 사과'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송지은♥' 박위 "하반신 마비도 성관계 가능? 제 답은…" 깜짝 - 머니투데이
- '이혼 소송' 서인영, 웨딩사진 지우고 'X'…'루저' 배경음악도 - 머니투데이
- "우리 며느리는 4만원짜리 가방 메고 다녀"…시모 칭찬이 불편한 이유 - 머니투데이
- 백일섭 7년 절연 딸, 다시 만났는데…"이민 갈 예정" 또 결별? - 머니투데이
- 사색이 된 수험생 "여기가 아니라고요?"…14km 25분에 주파한 경찰 - 머니투데이
- "아파트 아파트"도 아니고 '노이즈' 45번 나온 수능 지문에 수험생 당황 - 머니투데이
- 현대차 노조 '정년 퇴직 후 재고용 직원 조합원 자격 유지' 부결 - 머니투데이
- '호랑이 리더십' 조지호 경찰청장, 민생치안 설계자로 - 머니투데이
- 술 취해 출근한 지하철 기관사 33명…징계는 단 3명 '솜방망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