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 정현호 의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개통 대광위 적극적 개입 요청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과 정현호 의원이 7일 오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방문해 김수상 대광위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과 면담하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원활한 개통과 운영을 위해 대광위가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주시민들은 윤 의장이 전달한 호소문을 통해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시가 장암역 관리·운영 주체에 대한 이견이 조율되지 않을 경우 양주시민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도봉산~옥정 전 구간의 개통 지연은 불 보듯 뻔하다고 토로했다.
내년 준공될 예정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양주·의정부·포천 87만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크지만 준공 시점이 착공한 2016년 보다 10년이 지난 2026년 11월로 지연되고 있다.
이는 광역철도 공사 시작점인 장암역 신축에 따른 부지매입과 역사 운영비를 두고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시가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7호선 종착역인 장암역을 운영·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신축하는 장암역사 운영비를 의정부시가 부담하는 것은 물론 추가 부지매입도 의정부시가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역철도사업의 경우 건설비는 대도시권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만 운영비는 대광위 훈령인 광역철도사업 업무지침을 따르고 있어 관계기관간 이견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운영비 이견에 따른 장암역 신축공사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지난해 12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원활한 개통과 운영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전철 7호선 광역철도가 원활하게 개통하려면 대광위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는 광역철도 운영비 국가부담제를 도입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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