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희망의 끈 잡으려는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믿고 하는 수밖에 없다”[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아직 봄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어 권 감독은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OK금융그룹전에 자신감이 있다. 상대 서브가 좋은 편은 아니다. 사이드아웃만 잘 돌아가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봄배구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OK금융그룹도 아직 방심할 수는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아직 봄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OK금융그룹은 승점 52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한국전력은 47점으로 5위에 머물고 있다. 4위 삼성화재(48점)에 1점 뒤진다. 봄배구 진출을 위해서는 일단 OK금융그룹을 잡고 승점 차를 좁혀야 한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한국전력은 6라운드 들어 세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그리고 우리카드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할 정도로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패하면 봄배구 가능성은 급격하게 낮아진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권 감독은 “뒤를 생각하지 말고 100%를 다하자고 했다. 분위기는 좋았다”라며 “공격적인 게 전혀 안 됐다. 리시브는 잘 됐는데 타이스, 임성진의 성공률이 저조했다. 연습 과정에서 많이 준비했다. 더 노력하고 있다. 남은 세 경기는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믿고 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감독은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OK금융그룹전에 자신감이 있다. 상대 서브가 좋은 편은 아니다. 사이드아웃만 잘 돌아가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어깨 부상을 안고 있던 타이스에 관해 권 감독은 “많이 회복했다. 통증도 가라앉았다고 한다. 진통제는 맞지 않는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봄배구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OK금융그룹도 아직 방심할 수는 없다. 지난 경기에서도 삼성화재에 완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실력이 부족해서 졌다. 상대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라며 “그래도 아직 가능성이 있다. 지난시즌에 경험하지 못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도 알겠지만 경기에만 집중하면 좋겠다. 준플레이오프를 하게 되면 경기 하나를 더할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나가면 될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든 준플레이오프를 하든 즐겁게 하겠다. 지난시즌에 경험하지 못한 이 상황을 즐기는 게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미들블로커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기노 감독은 “바야르사이한에게도 조언했다. 공격 속도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미팅한 대로 해주면 된다. 사이드 아웃이 우리의 과제다.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팀에 고전하는 면이 있다. 한국전력도 기복이 있지만 경기에 따라서는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위협한다. 오기노 감독은 “서브가 좋은 팀이다. 타이스도 그렇고 임성진, 서재덕, 신영석까지 강한 서브를 구사한다. 강서브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리시브 연습을 많이 했다. 대책도 생각해왔다. 에이스를 허용해서 정신적으로 다잡고 다음을 준비하자고 했다”라며 리시브를 강조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명수 딸, 선화예고 입학했다…“고등학생 아빠 돼, 열심히 살아야”
- ‘열애’ 현아, 명품 각선미로 완성한 여친짤
- 양준혁 근황, 대방어 양식으로 연 매출 30억…“하루 사료값만 200만 원”
-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이유가 문재인 시계 때문?…네티즌들 갑론을박
- [단독] ‘파묘’ 신드롬이 ‘오컬트 조상’도 깨웠다…한재림 감독, 소설 ‘퇴마록’ 영상化
- 강변가요제 출신 방송인 문지연, 5일 남편상
- 차예련 “결혼 생각 없던 주상욱에 이별 선언, 이틀 만에…” (‘편스토랑’)
- [단독] 10살 연하와 웨딩마치 홍진호, 청첩장 입수 “평생 함께 하겠다”
- “과자도 줬다”…함은정, 외제차 사고 미담에 “아이고 뭐 한 게 없는데 쑥스”
- [단독] 김신영, ‘정희’ 생방송 이틀 연속 불참…“급성후두염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