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GTX-B노선 착공식 개최…2030년 개통 목표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2024. 3. 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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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나아갈 것”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GTX-B노선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과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하고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는 82.8㎞ 구간이다. 정거장 14곳이 들어서고,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각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은 1899년에 개통된 국내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시작된 역사를 가진 곳이다. 이번에 착공한 GTX-B 노선뿐만 아니라 GTX-D, E 노선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인천은 GTX 핵심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또 인천시는 심각한 수도권 교통난 해소의 시급성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민선8기의 핵심공약으로 내건 'GTX-B 조기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인천시는 GTX-B가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촉진 등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인선, 제2경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추가 정거장 건설과 연계 철도망 구축, 복합환승센터 건립, 광역.시내버스 개편 등을 통해 GTX-B 노선의 수혜가 모든 인천시민에게 돌아가게 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GTX-B 착공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구축이라는 신개념 교통 혁신의 첫 단추가 잘 채워졌다"면서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인천발KTX, GTX-B, GTX-D·E 등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하는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인천시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쇳가루 기준 초과한 건강식품 14개 유통차단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금속성 이물(쇳가루) 기준을 초과한 분말이나 가루, 환 형태의 건강식품 14개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쇳가루는 주로 분말이나 가루, 환 형태의 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원료를 금속재질의 분쇄기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이는 분쇄 공정 이후 자석을 이용한 제거 공정을 통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이번에 쇳가루 기준(10.0㎎/㎏)을 초과한 식품은 강황과 울금, 블랙마카, 보스웰리아, 노니, 계피의 분말이나 가루, 환이다. 이들 중 쇳가루 기준을 최대 24배나 초과한 식품도 적발됐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식품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해 해당 제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부적합 식품을 공개했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소비 각성효과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다이어트 표방식품에 대한 부정물질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거리 안전망 사업을 통해 시민 소비 실태를 고려한 촘촘한 검사를 실시해 신뢰도를 높이고, 유통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K-POP 콘서트, 7년 연속 국비 지원 받아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K-POP(INK) 콘서트가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K-POP콘서트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INK콘서트는 2017년부터 7년 연속으로 국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INK콘서트는 2009년에 처음 개최된 후 올해 15회째를 맞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K-POP 콘서트다.

인천관광공사는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콘서트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K-POP 콘서트 지원사업은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한류팬 타깃 방한 수요 촉진과 콘서트 개최 지역의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K-POP 콘서트의 관광상품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인천을 포함한 4개 기관을 지원 대상에 선정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그동안 14차례나 K-POP콘서트를 개최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방안 및 해외마케팅 전략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모든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최되는 제15회 INK콘서트는 9월7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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