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발견

이영균 2024. 3.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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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사체가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2시 17분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내에서 물범 사체를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 물범은 죽은 지 오래돼 부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항내에 떠 있었다.

한편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331호이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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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포획 흔적 없어

경북 울진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사체가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2시 17분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내에서 물범 사체를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 물범은 죽은 지 오래돼 부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항내에 떠 있었다.

조사 결과 길이 180㎝, 둘레 84㎝인 점박이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박이물범 사체.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해경은 인위적으로 잡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넘기기로 했다.

한편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331호이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 북태평양 등에서 주로 서식한다.

서해안 강화도 이북에서는 연중 서식하는 개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태평양 해역에서 생활하는 무리 가운데 일부는 겨울에 한반도 해역으로 왔다가 봄에 다시 되돌아가는 습성을 갖고 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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