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6명의 한국 메이저리그 선구자들"…박찬호·김병현 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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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서울시리즈'을 앞두고 한국 소개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관련한 다큐멘터리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인 선수들을 소개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각) "6명의 한국 메이저리그 선구자"라는 제목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소개했다.
MLB닷컴이 두 번째로 소개한 선수는 한국인 출신 최초의 포지션 선수 최희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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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메이저리그가 '서울시리즈'을 앞두고 한국 소개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관련한 다큐멘터리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인 선수들을 소개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각) "6명의 한국 메이저리그 선구자"라는 제목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소개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상 최초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김하성과 고우석이 몸 담고 있는 샌디에이고와 최근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MLB닷컴은 "'서울시리즈'가 다가옴에 따라 우리는 한국의 선구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박찬호, 최희섭, 김병현, 추신수, 이정후, 토미 에드먼을 소개했다.
박찬호는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다. 1994시즌을 앞두고 박찬호는 다저스에 합류했다.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단숨에 빅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의 자랑으로 떠올랐고 124승으로 아시아 선수 최다승을 기록했다.
MLB닷컴이 두 번째로 소개한 선수는 한국인 출신 최초의 포지션 선수 최희섭이다. 최희섭은 1998년 야구 월드컵 후 시카고 컵스와 12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02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희섭은 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통산 타율 0.240 홈런 40개 타점 120점을 올렸다.
세 번째는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BK' 김병현이다. 잠수함 구원투수로도 알려진 김병현은 2001년 월드시리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승 당시 핵심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다음은 추신수다. 그는 '한국인 포지션 선수 최초 올스타'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16시즌 동안 추신수는 218홈런 1671안타 157도루를 기록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 올스타로도 출전한 바 있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어떤 식으로 분류해도 한국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성적 부분에서 정점이다. 만능선수인 그는 통산 출루율 0.337로 데릭 지터와 같은 명예의 전당 입성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범 경기 일정을 소화 중인 그는 벌써 팀에 녹아들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서 류현지의 4년 8000만 달러의 기록을 넘었다"며 "샌프란시스코가 그와 계약한 이유는 어렵지 않다. 그는 KBO 통산 타율 0.340 65홈런 69도루를 기록한 뛰어난 선수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은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한 최초의 미국 태생 선수인 에드먼이다. 에드먼도 현역 선수로 어머니가 재미교포다. 그는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한국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MLB닷컴은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를 하지 못했지만 에드먼은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웠다"고 주목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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