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험지’ 수원 찾은 한동훈 “3호선 오면 삼성전자 있는 동탄과 강남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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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2시 50분 경기 수원 영통구청사거리는 수많은 시민으로 북적였다.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도착하기도 전에 200명 가까이 되는 시민들이 한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위원장은 "그간 민주당 의회권력이 이 수원에 해준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물었고 시민들은 "없다"고 외쳤다.
이후 한 위원장은 "하기 싫어서 안 한 겁니까 할 능력이 없어서 못 한 겁니까"라고 물었고 시민은 "능력이 없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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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2시 50분 경기 수원 영통구청사거리는 수많은 시민으로 북적였다.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도착하기도 전에 200명 가까이 되는 시민들이 한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몇몇 시민은 국민의힘의 상징인 빨간색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가 하면 ‘한동훈 하트’가 적힌 푯말을 들고 있었다.
한 위원장이 도착하자 함성과 함께 “한동훈! 한동훈!” 함성이 터져 나왔다. 한 위원장은 차량에서 내린 후 수원정 이수정 예비후보를 만나 사거리 중앙 연단으로 이동했다. 한 위원장은 “그간 민주당 의회권력이 이 수원에 해준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물었고 시민들은 “없다”고 외쳤다. 이후 한 위원장은 “하기 싫어서 안 한 겁니까 할 능력이 없어서 못 한 겁니까”라고 물었고 시민은 “능력이 없다”라고 외쳤다.
이후 한 위원장은 이 예비후보와 어깨동무를 한 후 “여러분 저는 그리고 우리 이수정 후보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드릴 능력이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걸 해드리고 싶다”며 “3호선이 이곳으로 와야 하지 않겠는가. 이곳으로 3호선이 오면 삼성전자가 있는 동탄과 강남을 이어지게 해 대한민국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의 이 자리에서 22대 총선 새로운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이런 수원시 같은 곳에 오면 대부분 지방정부와 협력해 중앙정부인 우리가 잘 해내겠다는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며 “그렇지만 지금 민주당은 우리와 협력할 생각이 없다.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이야기는 공염불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서 처음 밝힌다. 우리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 끼지 않고 수원 같은 지역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며 “가령 어떤 주차장 만들거나 전통시장에 주차장 공사하기 위해 지자체와 굳이 협력하지 않더라도 정부가 중앙정부가 그걸 직접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이 예비후보를 비롯해 수원병 방문규 예비후보, 수원갑 김현준 예비후보, 수원을 홍윤오 예비후보와 함께 경기 수원 지동못골시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한 위원장을 반겼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시민이 넘어지기도 하고 “밀지 마!” 소리가 연일 터지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지동시장부터 못골종합시장을 거쳐 남문 패션일번가 거리를 지났다. 한 위원장은 웃으며 주변 시민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시민들은 “한동훈 크게 될 사람”이라며 환호했다. 남문 패션일번가 거리는 주로 옷 가게가 밀집해 있어 한 위원장이 다른 시장을 찾았을 때처럼 주전부리를 먹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한 위원장은 이후 단상 위에 올라와 방 예비후보와 손잡고 만세를 하면서 인사를 건넸다. 이후 김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 홍 예비후보 등의 순서로 올라와 “고맙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고맙습니다, 저희가 더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정말 잘하겠습니다”고 인사를 하고 시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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