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예비비 이어 건보재정 투입, 간호사 활용 본격화…'장기전' 태세
정부가 1천200억원대 예비비를 편성한 데 이어 매달 2천억원에 육박하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여기에 간호사 활용도 본격화하며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장기전' 태세에 들어갔다. 전공의들의 90% 이상이 여전히 의료 현장을 떠나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들이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움직임에 대해 '불법행위'라고 못을 박으며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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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2030년 GTX-B 개통되면 송도∼여의도 23분…교통혁명 시작"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2030년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며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점이 30분 내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 역을 거쳐 총 82.8㎞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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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형 해수부 장관 "HMM 재매각 계획 현재 없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 "HMM(옛 현대상선)과 관련된 재매각 계획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브리핑에서 연합뉴스로부터 HMM 매각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HMM은 국가의 재정이 투입된 회사기 때문에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워간다는 정도만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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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병원 남은 전공의 '색출'은 엄연한 범죄, 구속수사 추진"
전공의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 명단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구속수사'까지 언급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7일 '정상적인 의료활동 보호를 위한 경찰청 입장' 자료를 내고 "정상 진료와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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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금지' 이종섭 前국방, 대사 임명 사흘만에 공수처 조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된 이종섭(63) 전 국방부 장관을 7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출국금지 사실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지 하루 만,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지 사흘 만이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을 상대로 당초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이첩된 사건이 국방부 검찰단에 회수·재검토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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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아침 서울·대전 영하 1도…강풍에 '쌀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아침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다. 7일 기압골 영향으로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치고 난 뒤 기압골 뒤쪽과 중국 쪽에서 세력을 넓히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찬 북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평년기온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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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사과·배 강세 불가피…수입은 검역 협상해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최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생산량이 30% 정도 줄어 가격이 치솟은 사과와 배에 대해서는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된 송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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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40억개' 택배 쓰레기 줄여야 하지만…현실의 벽에 규제 후퇴
정부가 내달부터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시행하되 계도기간을 부여해 2년간 단속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회용품 감축 정책이 또 후퇴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애초 당위성만 가지고 섣부르게 규제를 도입하면서 세밀하게 설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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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비호감 美대선, 이들 손에 달렸다…"바이든·트럼프 다 싫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으로 꼽히는 오는 11월5일 미국 대선의 승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두 사람 모두를 싫어하는 '이중 혐오'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을 두고 "어쩌면 현대사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대선일 수 있다"며 두 후보가 본격적인 난타전에 들어가기도 전에 유권자들이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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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NH금융지주에 칼날 댄다…지배구조 정조준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에 대한 고강도 검사에 돌입한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근 은행의 배임사고뿐 아니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부터 농협중앙회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까지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를, 다음날부터 NH투자증권에 대한 정기 검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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