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남편 책에 사랑한다는 손글씨, 알고 보니 작가인 女 동창”(동치미)

박수인 2024. 3. 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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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예진이 남편인 PD 최창욱에 대해 폭로했다.

3월 6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는 임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성과 친한 배우자 때문에 마음고생한 적 있다?'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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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임예진이 남편인 PD 최창욱에 대해 폭로했다.

3월 6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는 임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성과 친한 배우자 때문에 마음고생한 적 있다?'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임예진은 "건강검진을 부부가 같이 받지 않나. 남편은 회사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고 저는 차편이 없어서 저를 태우고 가면 되지 않나. 그랬더니 회사 차라서 태우면 안 된다고 택시 불러서 타고 오라고 하더라. 그런식으로 매사에 공과 사를 너무 구분해서 짜증이 난다"며 "남편이 골프를 하든 운동을 하든 저를 안 데리고 다닌다. 재미없어한다. 저보다 훨씬 못 치는 모 후배와 같이 갔는데 제가 딱 한 번 따라나갔다. 저는 아무리 잘 쳐도 쳐다도 안 본다. 그 친구가 공만 건드리면 '나이스'라고 하더라. 저는 남편이 칭찬을 하고 웃을 줄 아는 사람인 줄 몰랐다. 온종일 팀보다 그 후배만 배려하더라. 태우러 가고 오고 그랬다"며 서운함을 털어놨다.

이어 "저 남편 물건 잘 안 쳐다보는데 어느 날 책에 너무 예쁜 글씨로 '사랑하는 창욱씨에게 마음과 존경을 담아서'라고 적혀 있더라. 저는 이름도 문구도 처음 봤다. 너무 의심스러워서 얘기를 못 하고 혼자 고민하다가 안 되겠다 해서 '뭐야? 누가 이렇게 존경하고 사랑을 해?'라고 물어봤다. 글씨에 사랑이 뚝뚝 떨어져서 물어봤더니 동창모임에 여자작가가 있었더라. 그 분은 소설가였다. (남편이) 그 여자인 친구가 나온다는 얘기는 안 하고 남자들끼리만 모인다고 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 그 작가 분이 책을 들고 나왔다는 거다. 다른 친구들도 다 그 문구 있냐고 했더니 '그만 얘기해' 하면서 책 들고 확 들어가 버리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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