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올해 금리인하 지금 당장은 아니다"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3. 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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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대형 은행에 대한 자본금 규제 강화 계획을 폐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은행) 규제안에 광범위하고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7월 8대 대형 은행에 자본금을 평균 최대 19%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규제 개선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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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본 추가규제는 폐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대형 은행에 대한 자본금 규제 강화 계획을 폐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성급한 인하를 경계하면서도 연내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은 안도했다.

6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은행) 규제안에 광범위하고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된 규제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안을 제안하는 것이 '매우 현실성 있는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이 발언을 두고 월가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해 7월 8대 대형 은행에 자본금을 평균 최대 19%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규제 개선안을 제시했다. 은행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왔다.

파월 의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긴축 사이클의 정점"이라며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고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과정이 보장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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