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국내 바이오벤처 항암신약 후보물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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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계약 규모는 2천80억원으로, 계약금 60억원에 향후 개발 과정과 허가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이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이번에 이전된 후보물질은 'SOS1'이라는 단백질을 저해하는 약입니다. SOS1은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하는 물질입니다.
KRAS나 EGFR 등 특정 변이를 억제하는 기존 항암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타깃으로, 유한양행이 보유한 EGFR 타깃 표적항암제 '렉라자'와 시너지를 노린 인수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물질은 지난해 10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됐고, 내년 하반기까지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비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해 제2, 제3의 렉라자의 개발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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