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울산대 의대 증원 신청 철회하라"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4. 3. 7.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의사회는 울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을 3배 가까이 확대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의대 증원 요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의사회는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가 기존 40명 정원의 3배에 가까운 증원을 신청했다"며 "학생 교육과 수련을 직접 담당하는 의대 교수와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충분히 증원 여건을 확인해서 신청한 것인지 의문이 간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의사회는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 의대 증원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의사회는 울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을 3배 가까이 확대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의대 증원 요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의사회는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가 기존 40명 정원의 3배에 가까운 증원을 신청했다"며 "학생 교육과 수련을 직접 담당하는 의대 교수와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충분히 증원 여건을 확인해서 신청한 것인지 의문이 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대 정원 확대로 교세의 확장과 재정적 이득을 얻는 대학 측에 증원 규모를 물어보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몇 마리 받을냐고 묻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정부의 잘못된 의대 증원 정책으로 의료비 지출 부담과 건보 재정의 악화, 특히 이공계 교육의 대혼란을 불러와 국가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대 총장은 비과학적이고 근거없으며 수용 능력도 터무니없이 부풀린 울산 의대 증원을 즉각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울산대학교는 지난 4일 교육부의 의대 증원 수요 조사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40명보다 110명 늘린 150명 증원을 신청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