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소송 영향에 이익은 '뚝'

메디톡스는 오늘(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며 연결 기준 매출 2천21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63%, 순이익은 74% 감소했습니다. 

메디톡스의 사업 근간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수출액은 2022년 524억원에서 지난해 610억원으로 16.4%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는 442억원에서 556억원으로 25.7% 급증했습니다. 

이익 감소에 대해서 회사는 지난해 4분기 FDA 허가 준비를 위한 조업중단 손실과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소송 비용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여러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지난 몇 년간 재도약을 위해 진행했던 여러 프로젝트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는 시점인 만큼 목표했던 성과가 결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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